신한카드와 옛 LG카드와 통합한 후 처음으로 내놓은 카드 상품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통합 신한카드는 지난달 15일부터 본격 출시한 ‘LOVE카드’ 회원수가 한 달여만인 지난 16일 30만명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신용카드 업계에서는 보통 월 10만장 이상 카드가 발급되면 ‘히트 상품’으로 분류한다. 지금까지 월 20만장이상 발급된 히트카드는 ‘현대카드M’, ‘하나 마이웨이카드’, ‘우리V카드’ 등으로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통합 기념 신상품인 LOVE카드가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며 “통합 카드사와 신한금융그룹 계열사간에 교차판매가 활성화 되는 등 시너지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LOVE카드는 LG전자와 LG생활건강, LG데이콤 등 LG계열사들에 대한 할인 및 적립혜택에다 은행과 증권, 생명 등 금융그룹 계열사의 혜택을 더한 게 강점으로 평가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LOVE카드가 단시일 내에 이처럼 많은 회원을 확보한 것은 전문계 카드와 신한금융그룹의 혜택을 결합한 상품력, 신한금융 네트워크를 활용한 영업력이 어우러졌기 때문”이라며 “신한카드가 출범한 지 한달 반 정도 지나면서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도 점차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