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산업은행, 개인영업 강화

VIP대상 재테크.절세방법등 상담'산업은행의 프라이빗뱅킹(PBㆍPrivate Banking)을 아십니까' 기업들의 설비투자를 지원하는 은행으로만 알려진 산업은행이 개인 자산소득가에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PB영업을 강화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산업은행은 최근 전국 지점 단위로 우수고객(VIP)들을 직접 초청해 다양한 재테크 상담을 실시하는 등 PB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산은은 지방 지점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상담을 모두 마친 이후 지난 20일에는 종로지점 고객들을 대상으로 증여세와 상속세 관련 절세방법 등을 상담했고 조만간 본점 거래 우수고객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99년 첫 선을 보인 이후 3년도 채 안돼 1만6,000여명의 우수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는 산업은행 PB의 최대 매력은 '안전성'과 '성장성'이라는 고객들의 상반된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것. 국책은행이라는 안전성에 더해 예금금리나 신탁수익률 등에서도 시중은행들에 비해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최대 강점인 셈이다. 게다가 산업은행 자체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하는 전문상담요원(FPㆍFinancial Planner)의 맨파워 역시 산업은행 PB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평가. 산업은행은 외부평가기관이 인증하는 자격증 외에 자체적인 시험을 통해 내부 직원들 가운데 FP를 선발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개인우수고객 뿐 아니라 학교나 일반 기업들의 여유자금을 관리해주는 기업고객 대상 자산관리 영업도 강화하는 등 관련 업무를 계속해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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