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웜 `베이글(Bagel)`국내외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안철수연구소(대표 안철수)는 `Hi`로 시작되고 첨부파일에 계산기 모양의 아이콘이 발견되는 e메일은 열어보거나 첨부된 파일을 실행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한다고 19일 밝혔다.`Win32/Bagle.worm.15872`로 이름붙여진 이 웜은 독일을 중심으로 일본, 미국 등에 급속히 퍼지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하루 500여건 이상의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이 웜은 제목이 `Hi`인 e메일로 전파되며 사용자가 첨부된 계산기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해 파일을 열면 감염된다.
사용자들은 웜으로 의심되는 e메일과 파일을 절대로 열지 말고 곧바로 삭제해야 하며 조만간 나올 백신 업데이트를 적용해야 한다.
<장선화기자 india@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