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크랜베리스, 한국서 '10돌' 잔치

19일 잠실 체육관서 첫 내한무대 전세계적으로 2,500만장의 음반 판매고를 자랑하는 아일랜드 팝 그룹 '크랜베리스'(Cranberries)가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19일 오후7시30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는 크랜베리스는 담백하고 감미로운 모던 록으로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킨 그룹이다. 특히 세계 각지에서 수많은 드라마, 영화, CF의 배경음악으로 그들의 음악이 사용돼 유명세를 탔다. 홍콩영화 '중경삼림'의 배경음악으로 쓰인 왕정문의 '몽중인'은 크랜베리스의'Dreams'를 개사한 곡. 국내에서는 2집 수록곡 'Ode to my family'가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의 배경음악으로 쓰여 화제를 모았다. 또 로버트 알트만 감독의 영화'패션쇼(Pret-A- Porter)' 중 수십 명의 모델들이 누드 워킹신을 벌이는 장면에도 이들의 음악 'Pretty'가 등장한다. 국내 그룹 '자우림'이나 '롤러코스터', '주주클럽'등이 가장 많이 비견되곤 했던 그룹도 여성 보컬리스트 델로레스를 주축으로 한 혼성 4인조 크랜베리스다. 크랜베리스는 이날 무대에서 영화 '중경삼림'에서 쓰인 원곡 'Dreams'를 비롯, 'Linger', 'Pretty'등 기존 곡과 최근 히트곡 'Analyze' 등 지난 10년의 역사를 고루 선보일 계획이다. 이 공연은 홍콩, 태국, 인도네시아 등을 방문하는 아시아 투어의 일환이다. 4만원~7만원, (02)399-5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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