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술자리 회식 가장 싫다"

하나금융지주 설문, 공연등 문화관람 선호


금융회사 직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회식 유형은 1차ㆍ2차로 끝없이 이어지는 ‘술자리’ 형이며 가장 선호하는 유형은 영화나 연극ㆍ뮤지컬을 즐기는 회식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지주는 그룹사 직원 1,15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회식문화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1차ㆍ2차ㆍ3차로 끝없이 이어지는 회식문화를 응답자 중 가장 많은 30.1%가 두려워했으며 폭탄주, 술잔 돌리기 등 과격한 음주문화 역시 24.6%가 거부감을 보였다. 반면 영화나 연극 등을 관람한 후 식사를 하는 형태의 회식을 66.6%가 선호했으며 스포츠 관람, 볼링 등의 레크리에이션이 있는 회식도 18.9%가 환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회식 때 ‘집에 간다는 사람을 기어코 잡는 사람’이 가장 싫다는 답변이 38.2%로 가장 많이 나왔으며 ‘회식 끝까지 자리에 앉아 있어야 한다’는 질문에는 66.7%가 ‘아니다’고 답해 회식문화가 과거와는 크게 달라졌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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