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동부제강[016380]에 대해 하반기 수익성이 상반기보다는 낮아지더라도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늘어난 8%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9천500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9일 밝혔다.
문정업 대신증권 수석연구원은 수익성 이외에도 중국 시장에서의 철강재 가격상승세와 올해도 21~25%의 배당성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들어 이같은 투자의견을 내놓았다.
문 수석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동부제강 주가는 낙폭 과대 심리와 함께 김준기회장의 검찰 조사 마무리, 동부아남반도체 신디케이트론 성사 등으로 인해 완만한회복세를 나타내 왔다.
하지만 포스코의 내수용 핫코일 단가 인상 시기가 늦거나 인상 폭이 동부제강에서 수입하는 핫코일 가격 상승폭보다 적을 경우 동부제강의 하반기 수익성은 더 둔화될 수도 있다고 문 연구원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