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0일 성능과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 ‘2004년형 라비타’를 출시,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004년형 라비타’는 기존 모델에 비해 연비를 8%(자동변속기 기준) 줄였으며, 외관디자인 및 내부 편의 사향을 대폭 개선해 신개념 다목적 세단의 이미지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연비와 제동성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타이어와 노면의 마찰을 감소시키는 실리카 타이어를 사용하며, 열선내장 윈드실드 글래스, MP3오디오, 2열 시트 투구형헤드레스트 등의 편의사양 등이 장착된 것이 전 모델과의 차이점이다.
라비타는 2001년 4월 유럽 수출 전략형 모델로 개발된 이후 지난해 약 5만대가 수출됐으며, 이 가운데 유럽 수출이 3만3,000대를 차지하는 등 유럽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현대차는 이달 1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홈페이지(hyundai-motor.com)에서 ‘2004 라비타 탄생 기념 퀴즈 이벤트’ 행사를 실시하며 전국 현대차 지점 및 대리점에서 고객 시승행사도 개최한다.
가격은 수동 기준(에어컨 포함)으로 1.5LS 기본형 921만원, 1.5TR 기본형 1,037만원, 1.5CR 기본형 1,101만원이며, 자동변속기 장착시 116만원이 추가된다.
한동수기자 best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