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국제유가, 추위 예보로 상승

난방유 최대 소비지역인 미 동부지역에 추위가 예상된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는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 주말 종가에 비해 16센트, 0.3%가 오른 배럴당 57.69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유가는 캐나다에서 내려운 차가운 제트기류가 미 동부지역에 추위를 몰고와 이번 주말까지 계속될 것이란 기상예보가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리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거래상들은 추운 날씨에 대한 예보가 난방유 가격을 들먹이게 했으며 이것이 유가에도 영향을 줬다면서 그러나 예상처럼 추운 날씨가 실제로 나타나기 전까지는 유가의 움직임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난방유로 많이 쓰이는 천연가스는 12월 인도분이 지난 주말 종가에 비해 10.5센트 오른 100만영국열역학단위 당 11.607달러를 나타냈다. 한편 영국 런던 원유시장의 1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지난 주말에 비해 9센트가 떨어진 배럴 당 54.9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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