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한국과학상' 백명현 교수 등 4명

과기부·과학재단 선정

백명현 서울대 화학부 교수와 금종해 고등과학원 수학부 교수 등 4명이 ‘제11회 한국과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은 4일 한국과학자 수상자로 백 교수와 금 교수 외에 이수종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오병하 포스텍 생명과학과 교수 등 4명을 선정, 발표했다. 백 교수는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한국과학상을 수상하게 됐다. 백 교수는 세계 최초로 거대고리 착화합물을 이용해 다공성 초분자를 합성할 수 있는 자기조립 기법을 개발했다. 금 교수는 대수기하학 분야의 오래된 연구과제인 ‘유한표수체 위에서 정의된 K3 곡면의 사교 유한대칭군의 분류’ 문제를 해결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들 수상자는 지난해 중순부터 수상 후보자로 추천된 국내 정상급 과학자 16명을 대상으로 1차 세부 분야 심사, 2차 분야별 심사를 거쳐 과학기술계 인사로 구성된 종합심사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됐다.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상장과 5,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과 최석식 한국과학재단 이사장 및 수상자와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한편 이날 최성현 서울대 전기 및 컴퓨터공학부 부교수와 강정구 KAIST 신소재공학과 부교수, 이태우 삼성종합기술원 디스플레이 랩 전문연구원, 손훈 KAIST 건설 및 환경공학과 부교수 등 4명이 ‘제11회 젊은 과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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