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문근영 연극 데뷔작 '클로져' 포스터 공개


배우 문근영의 첫 연극 도전 작품 '클로져'(CLOSER)의 포스터(사진)가 공개됐다. 연극 '클로져'의 제작사 악어컴퍼니는 16일 연극 포스터를 공개했다. 데뷔 11년 만에 처음으로 연극에 도전하는 문근영은 이 작품에서 열정적인 여인 앨리스 역을 맡았다. 앨리스 역은 영화 '클로져'에서 나탈리 포트먼이 맡았던 역으로 섹시하고 발랄하지만 알고 보면 작은 것에 상처받고 약한 캐릭터다. 최근 영화 '파괴된 사나이'에서 놀라운 살인마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력을 인정 받은 배우 엄기준이 상대역 댄으로 출연해 호흡을 맞춘다. 소설가를 꿈꾸는 부고 전문 담당 기자 댄은 자신의 이기적인 욕망을 채우기 위해 두 여자에게 상처를 주는 나쁜 남자다. 연극 '클로져'는 네 명의 남녀가 우연히 만나고 운명적으로 사랑하고, 또 상처를 입히면서 자신의 욕망과 집착 등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을 표출하는 과정을 코믹하면서도 적나라하게 감각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패트릭 마버의 대표작으로 1997년 런던에서 성공적으로 초연을 마친 후, 전세계 100여개 도시, 30여개 언어로 번역돼 널리 사랑받고 있는 수작이다. 문근영의 연극 데뷔작 '클로져'는 오는 8월 6일부터 10월 10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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