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에서 괴한에게 납치됐던 2명의 여성이 모 종교단체 교주에게 납치돼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을 제기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중국 다이롄에서 괴한에게 납치당했다 도망친 28살 김 모씨 등 2명을 조사한 결과 "이들이 한 종교단체 J 교주의 지시로 납치당한 뒤 성폭행 당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경찰은 J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과 연계해 현재 중국 내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그의 행방을 쫓고 있다.
신흥 종교단체 교주인 J씨는 지난 2003년에도 여신도 7명을 상습적으로 성폭행 한 혐의로 고소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