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유통·소비재기업 SUCCESS시대]특집 - 유비쿼터스

TV홈쇼핑 휴대폰 서비스이어 인터넷TV 대비 분주<br> 대형마트‘RFID' 도입 미래형 점포 시범 운영 확대



“쇼핑이 편리해진다” [유통·소비재기업 SUCCESS시대]TV홈쇼핑 휴대폰 서비스이어 인터넷TV 대비 분주 대형마트‘RFID' 도입 미래형 점포 시범 운영 확대 성행경 기자 saint@sed.co.kr 관련기사 [유통·소비재기업 SUCCESS시대 목록] • "해외 직소싱, 경쟁력 확보" • 인터뷰-최성호 상무 • "쇼핑이 편리해진다" • '프리미엄 제품, 식탁 점령' • "협력사들과 윈윈" • 홈플러스 싱크로경영 • "국내시장 포화" 中·印 진출 • 아모레퍼시픽 • 웅진코웨이 • 패션·생활용품 '자연주의' • LG생활건강 • 먹거리안전“안심하세요” • CJ • 기업 사회공헌 활발 • 현대백화점 • 롯데쇼핑 • 한국야쿠르트 제품에 부착된 전자태그에 휴대폰을 갖다대면 해당 제품 홈페이지를 통해 상품 정보가 뜨고 쇼핑 카트에 물건을 담기만 해도 계산이 이뤄진다면 쇼핑이 얼마나 편리할까. 또 휴대폰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상품 주문이 이뤄지고, TV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배우들이 입고 있는 옷이나 액세서리를 실시간으로 구입할 수 있다면? 먼 미래 일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 이런 일들이 머지않아 일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IT(정보통신) 기술의 발달에 따른 ‘유비쿼터스(Ubiquitous) 시대’에 발맞추기 위해 유통업계도 혁명에 가까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들은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ㆍ무선인식) 기술을 이용한 미래형 점포 서비스를 속속 도입, 시범 운영중이며 TV홈쇼핑과 인터넷쇼핑몰들은 휴대폰을 이용한 모바일 쇼핑과 IPTV를 통한 쇼핑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 ◇ TV홈쇼핑 M-커머스에 이어 T-커머스 강화 = TV홈쇼핑은 휴대폰을 이용한 M-커머스 활성화를 꾀하는 한편 IPTV 도입에 따라 확대가 예상되는 T-커머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GS홈쇼핑은 휴대폰으로 모든 상품을 검색, 조회, 주문할 수 있는 ‘모바일 GS이숍 4747’을 운영하고 있다. 3대 이동통신사의 휴대폰 쇼핑존에 모두 입점해 있으며 월 6,000만~7,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06년 8월 롯데엠몰을 오픈, 모바일 쇼핑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엠몰은 한 화면에서 원스톱으로 주문할 수 있는 자동기능 설정 서비스를 선보인데 이어 모바일 실시간 TV 서비스도 론칭하는등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모바일 상품 전담 MD를 채용, 꽃배달 서비스와 모바일 티켓 등 전용상품을 개발해 롯데엠몰을 유비쿼터스 쇼핑몰로 특화해나갈 계획이다. IPTV 도입에 따른 T-커머스의 활성화에 맞춰 TV홈쇼핑들은 관련 서비스도 확대할 방침이다. CJ홈쇼핑은 IPTV에 대한 시행령 제정이 마무리되는 7~8월경부터 본격적인 IPTV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IPTV 초기에는 생방송보다는 VOD(Video On Demand) 위주의 컨텐츠 공급이 쇼핑 서비스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다양한 쇼핑 컨텐츠를 제작ㆍ운영하는 능력을 갖춘다는 전략이다. 지난 2005년말 디지털 케이블TV를 통한 쌍방향 홈쇼핑인 ‘GS T숍’을 선보였던 GS홈쇼핑도 앞으로 가입자 확대를 앞두고 초기 사업 기반 확충에 나서고 있다. ◇ 미래형 대형마트 개발 주력= 대형마트들은 유비쿼터스 시대에 대비해 RFID를 기반으로 한 미래형 점포를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2006년 6월 서울역점에서 RFID 리더가 장착된 스마트 선반을 이용해 상품 정보와 재고수량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전자 카탈로그(U-Catalog)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상품에 RFID 태그가 부착돼 있어 고객이 해당 상품을 집어 들면 가격과 규격 등 상품정보가 대형 PDP 화면에 뜨고, 옆에 설치된 키오스크(전자단말기)에 상품을 갖다 대면 상품설명은 물론 상품 조리법과 매장내 진열 위치도 파악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매일 변경되는 수천가지 상품의 가격정보를 무선으로 진열대 전자라벨에 표시해주는 시스템인 전자가격 표시기도 도입, 현재 식품류와 생활용품 등 1만6,000여 상품에 적용하고 있다. 점원들이 일일이 가격표를 교체할 필요가 없어 업무 효율이 높아지고 가격오류로 인한 고객 불편도 최소화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9월부터 제조업체에서 생산한 상품이 물류센터를 거쳐 점포에 입고되기까지 모든 과정을 추적할 수 있는 ‘스마트 팔레트(Smart Pallet)’를 개발중이다. 스마트 팔레트는 상품 정보를 담은 RFID 칩이 장착돼 있어 상품의 위치 추적이 가능하며 물량 파악은 물론 카테고리별로 상품을 보다 쉽고 정확하게 분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홈플러스는 우선적으로 총 8,000개의 팔레트와 1만개의 상품을 대상으로 시범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마트도 카트에 RFID 리더기가 장착돼있어 상품 정보를 한 눈에 알 수 있고 상품을 담기만 해도 계산이 이뤄지는 ‘스마트 카트’를 도입, 시범 운영하고 있다. 입력시간 : 2008/01/15 11:26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