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T, 스마트폰 가입자 200만명 돌파

SK텔레콤은 자사 스마트폰 가입자가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 직원들이 지금까지 출시된 스마트폰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은 자사 스마트폰 가입자가 국내 통신사 최초로 200만명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SK텔레콤 전체 가입자의 7.9%에 해당하는 것으로 지난해 말 스마트폰 가입자는 47만명이었다.


현재 SK텔레콤 스마트폰 가입자는 하루 2만명꼴로 늘어나고 있다. 또 전체 휴대폰 판매량에서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율도 지난해 말 12%에서 40%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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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데이터 사용량도 큰 폭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7월 기준 3G WCDMA망 데이터 트래픽량은 지난해 9월 대비 3배 증가했으며 스마트폰 가입자의 데이터 이용량은 일반휴대폰 가입자보다 1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자의 갤럭시S 가입자는 일반휴대폰 이용자 대비 약 33배인 월 평균 211메가바이트(MB)의 데이터를 사용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마트폰 가입자는 구입 후 1개월 동안 평균 17.5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았다. 이 기간 동안 유료 애플리케이션은 평균 2.5개, 결제액은 평균 5,000원이었다. 또 지난달 T스토어 다운로드 횟수는 800만건으로, 이달에는 1,200만건에 이를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올 연말까지 엔터테인먼트 등 서비스 특화폰, 다양한 색상의 패션 스마트폰, 중저가 스마트폰 등 10여종의 스마트폰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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