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사흘만에 반등..1,300선 바닥 재확인(10:00)

코스피 지수가 사흘만에 반등, 올들어 네번째로 1,300선 근처까지 내려갔다 상승세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23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84포인트(0.90%) 오른 1,321.6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시장은 전날 해외 증시 상승세와 국제 유가 하락 속에 반등 기대 심리가증폭되며 개장과 동시에 1,320선 회복한 후 외국인과 개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이 시각 현재 사흘째 '사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금융업종에 매수세를 집중시키며 291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도 450억원어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583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사흘째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81억원어치 매수 우위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은행업이 3.69% 상승하며 강세를주도하고 있고 철강, 건설, 기계업종 등도 1%대의 오름세를 탔다. 그러나 운수창고업(-0.51%)과 전기가스(-0.50%), 보험(-0.38%)업종은 약세다. 전날 윈도비스타 출시 연기 소식에 약세를 보였던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1천원(0. 16%) 오른 61만5천원에 거래되며 조심스럽게 반등에 나섰고 하이닉스도 1.10% 오르고 있다. LG필립스LCD(1.77%)와 LG전자(0.54%)도 상승세다. 국민은행(5.13%)이 외환은행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최고가를 고쳐쓰는 강세를 보이며 은행주의 전반적인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또다른 인수 후보였던 하나금융은 우선협상대상자 탈락이 주가에는 긍정적이라는 평가속에 3.11% 상승하고 있고 신한지주(1.52%), 기업은행(4.06%), 대구은행(5.86%), 부산은행(4.33%) 등도 모두 강세다. 다만 피인수 법인인 외환은행은 0.78% 약세를 보이고 있다. POSCO(2.53%)가 사흘만에 견조한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한국전력(-0.61%)은 시총 상위주 가운데 유일하게 약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2위 자리를 국민은행에 내줬다. 자산가치가 부각된 마니커(3.25%)가 사흘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고 이날 증권사로부터 우회상장 관련 관심 종목군으로 지목된 유성금속(14.95%)과 한국금속(12.69%), 성문전자(9.29%)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 시각 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475개이며 하락종목은 하한가 없이 169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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