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김인)가 100억원 규모의 일본 사가(佐賀)시 전자 자치행정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삼성SDS는 최근 일본 사가시의 전자 자치행정시스템 구축 사업자 선정에서 NEC, 후지쓰 등 일본의 대형 IT(정보기술)업체들을 제치고 주사업자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SDS는 오는 2005년 3월까지 사가시의
▲인터넷 대민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 구축
▲전자인감, 주민카드관리, 주민등록 등ㆍ초본 자동교부 등 주민기록시스템
▲토지세, 법인세, 주민세 등 납세관리시스템
▲장애복지, 건강보험, 연금, 복지를 위한 복지관리시스템 등 전자 자치행정시스템을 구축한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이번 수주로 향후 일본의 전자정부 사업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일본 1,000여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전자정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현환기자 hho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