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MS, 차세대 인터넷시장 진출

프로그램 쉽게 호환 '비주얼 스투디오...' 공개 세계최대 소프트웨어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13일 인터넷상에서 프로그램간의 호환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는 개발 도구 '비주얼 스투디오 닷넷(Visual Studio Dotnet)'을 공개하면서 차세대 인터넷 서비스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가 14일 보도했다. 비주얼 스투디오 닷넷은 윈도 시리즈로 세계 PC 운영체계 시장을 독점한 MS가 선마이크로시스템즈를 비롯한 자바 진영에 맞서 차세대 인터넷 서비스 시장에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4년여 기간에 걸쳐 개발한 전략 무기. 개발도구 사업부의 부사장인 톰 버튼은 "비주얼 스투디오 닷넷은 1990년대 윈도 3.0과 베이직이 그랬듯 향후 10년간 필수적인 개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개발 도구가 공개되면서 오라클, 선, BEA시스템스 등 기존 경쟁 업체들이 심각한 위협을 받게 됐다고 FT가 지적했다. FT는 이어 "그러나 뛰어난 마케팅 능력에도 불구하고 선 때문에 MS도 고전을 면치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창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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