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에서 활약중인 전미정(25ㆍ사진)이 일본 골프용품 메이커인 브리지스톤스포츠의 후원을 받는다. 전미정은 브리지스톤과 투어스테이지 브랜드의 클럽과 볼, 골프백 등 용품을 사용하는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국내 수입업체인 석교상사측이 5일 밝혔다. 계약금과 기간 등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2001년 프로로 데뷔한 전미정은 국내에서 2승을 올린 뒤 2005년 일본에 진출했으며 지난해 JLPGA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신인왕과 상금랭킹 2위에 올랐다. 미야자토 아이 등을 후원하는 브리지스톤측은 "전미정은 큰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