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모든 초·중·고에 인터넷통신망 설치

모든 초·중·고에 인터넷통신망 설치금년말까지 전국의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인터넷 통신망이 설치되고 매월 20만4,608원이 부과되는 256KBPS 인터넷통신도 무료로 서비스된다. 문용린(文龍鱗)) 교육부장관, 안병엽(安秉燁) 정보통신부장관, 이계철(李啓徹) 한국통신사장은 27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합의서에 서명하고 협정 체결식을 가졌다. 이 협약체결로 각 학교에서 이용하는 인터넷 통신요금이 28만3,220원인 512KBPS는 3만6,780원 65만7,720원인 2MBPS는 37만4,500원으로 각각 87%, 43% 할인된다. 이는 상용통신망 요금의 최대 8% 수준에 불과하며 초고속국가망을 이용하고 있는 다른 공공기관이 사용하고 있는 요금에 비해 9~40% 수준에 불과한 매우 저렴한 비용이다. 이 요금은 정통부의 초고속국가망 요금 약관이 개정되는 9월부터 2005년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또 한국통신은 이번 인터넷 통신회선 제공과 동시에 교육정보화를 지원하기 위해 2005년까지 3,872억원을 투자해 필요한 통신장비를 새로 구축하거나 확충하고 모든 교원과 학생들에게 무료로 E메일 계정을 발급하며 종합교육포탈사이트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7월현재 전국 초·중·고교의 49%(4,931교)가 인터넷통신망이 연결되지 않은 상태며 22%(2,216교)는 256KBPS를 사용하고 있고, 23%(2,278교)는 512KBPS를, 6%(578교)가 2MBPS를 이용하고 있다. 최석영기자SY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7/27 19:0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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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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