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현대캐피탈, 4억弗 유로본드 발행

현대캐피탈은 지난 18일 영국 런던에서 JP모건증권과 메릴린치증권ㆍUBS증권 등 3개 기관을 공동주간사로 해 미화 4억달러 규모의 유로본드(Euro Bond)를 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유로본드의 금리는 미화 기준 변동금리에 0.65%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고정금리로 환산하면 연 5.50% 수준이며 만기는 5년이다. 현대캐피탈의 한 관계자는 “이로써 제2금융권 중 최초로 달러화 장기채권 발행에 성공했다”면서 “당초 미화 3억달러 정도를 조달할 계획이었으나 60여개 기관으로부터 대규모 자금이 몰려 공모금액을 4억달러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현대캐피탈은 앞서 3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440억엔, 380억엔 규모의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했으며 6월에는 아일랜드 증권시장에 상장된 유로화 표시 자산유동화증권(ABS) 3억유로어치를 발행한 바 있다.

관련기사



김정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