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ㆍ보험 등 금융주들이 17일 외국계 증권사의 부정적 전망이 제기된 가운데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은행주 대표종목인 국민은행은 지난주 말보다 950원(2.03%) 떨어진 4만5,750원에 마감했고, 우리금융ㆍ신한지주ㆍ한미은행 등도 4~5% 가량 하락했다. 또 삼성화재가 3.84% 하락한 것을 비롯해 현대해상ㆍ동부화재 등 보험주들도 2%가 넘는 낙폭을 기록했다.
JP모건증권은 이날 은행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낮추고, 국민은행에 대한 투자의견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는 동시에 아시아ㆍ태평양 금융주 모델포트폴리오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