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류시원(사진)이 결혼 소식을 깜짝 공개했다. 류시원은 자신의 생일인 6일 자신의 팬카페에 "오늘 저의 39번째 생일날, 팬 여러분, 가족 여러분에게 제일 먼저 알려 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이번 달 26일 시워니 결혼합니다"라고 자신의 결혼 사실을 알렸다. 이어 "내년 봄엔 한 아이의 아빠가 될 것 같아요"라고 2세 소식도 깜짝 공개했다. 류시원은 "너무 갑자기 알려드려서 놀라셨을 테지만 상대방이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이기에 이제서야 알려드리게 되었습니다"라며 "미리 말할 수 없었던 마음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팬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항상 약속했던 것처럼 여러분(팬들)에게 가장 먼저 알려드리고 싶었다"고 밝힌 류시원은 "30대의 마지막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오늘을 계기로 여러분께 지금까지 해온 그 이상의 노력으로 더욱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류시원의 예비 신부는 무용을 전공한 여성으로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류시원은 6일 오후 4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결혼발표 기자회견을 연다. 올해로 데뷔 16년을 맞은 류시원은 연기자와 가수, MC 등 다방면에서 활동해 왔으며, 지난 2004년 일본에 진출해 대표적인 한류 스타로 성장했다. 연예 활동 외에도 프로 카레이싱팀의 감독 겸 선수로 활약 중이며, 최근 가수 로티플스카이의 음반제작자로 깜짝 변신하기도 했다. 올 하반기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여배우의 집사(가제)'의 MC로 방송에 복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