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다시 한 번 박지성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퍼거슨 감독은 4일(한국시간) '선수들을 더 보강해야 하지 않냐'는 지적에 대해 "현재까지 우리팀 선수들의 상태는 괜찮다. 특히 이번에 보강한 선수들에 만족한다"고 밝혔다고 스카이스포츠가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박지성과 네덜란드 출신의 골키퍼 반데르 사르 2명만을 영입했다.
오는 31일 여름 이적시장의 막을 내리는 가운데 현재 마이클 오언(레알 마드리드)과 미하엘 발라크(바이에른 뮌헨)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루이스 사하가 가벼운 무릎 부상을 입은 것을 제외하고는 특별히 문제가 없다. 선수들의 몸상태도 좋은 편이다. 현재까지는 행운이 함께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8일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경기에서 왼쪽 눈썹 부위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은 박지성은 오는 10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차예선 1차전에 정상적으로 나서게 될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