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순두부찌개 이상적인 겨울 음식"

미국의 뉴욕타임스가 5일(현지시간) 두부 요리를 소개하면서 `한국의 순두부 찌개는 이상적인 겨울 음식'이라고 촌평해 눈길을끌었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외식(外食)면 톱기사로 뉴욕 맨해튼내 한국음식점의 순두부찌개 사진을 게재하고 `북창동' `초당골' `이화' `템플' `서울가든' 등 한국 두부전문 음식점 및 일본, 중국 음식점들의 두부 요리를 집중 소개했다. 이 신문은 특히 한국만의 음식인 순두부 찌개에 대해 "매운 육수에 비단처럼 부드러운 두부, 그리고 양파와 쇠고기 조각, 아삭아삭한 김치가 곁들인 순두부 찌개는 이상적인 겨울 음식"이라고 평가했다. 신문은 순두부 찌개는 연두부와 매운 육수, 고기, 해물, 김치 조각 등으로 만든다고 조리법을 소개한뒤 특히 찌개 속에 계란이 익을 정도로 뜨겁게 달구어져 나온다는 사실도 빼놓지 않았다. 이어 신문은 두부는 재료로 우유 대신 신선한 콩을 사용하는 것이 다를 뿐 치즈를 만드는 것과 거의 같은 방법으로 만든다고 설명하면서 뉴욕의 아시안계 식당들이 두부평가 기술을 배우고, 신선한 두부, 직접 만든 두부들을 판매하기 시작했다고말했다. 한국음식점 `템플'의 주인 제니퍼 맹씨는 "순두부 찌개는 한국에서 매우 인기있는 음식"이라면서 "어느 집이 가장 신선한 두부를 쓰느냐에 따라 승부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