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청와대 홈페이지도 복권?

탄핵기각후 게시판 폭주… 메시지 1,000건 넘어

노무현 대통령 직무복귀와 함께 청와대 홈페이지도 복권됐다. 지난 3월12일 국회가 대통령 탄핵소추 의결안을 통과시킨 뒤 청와대 홈페이지는 2달 여동안 운영이 중단돼왔다. 헌법재판소가 지난15일 탄핵기각을 결정한 뒤 청와대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노 대통령에게 바라는 국민 메시지가 1,000건 이상 쏟아지는 등 폭주하고 있다. 홈페이지에는 “경제를 살려달라”는 내용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부동산 가격을 잡아달라” “농업문제를 해결해달라” 등의 세부적인 요구도 이어졌다. “상생의 정치”를 요구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다시 탄핵을 추진해야 한다”는 부정적인 의견도 있었다. 홈페이지 관리자는 이 같은 특정 민원들이 쏟아지자 칭찬격려방, 비판질책방 등 ‘대통령에게 바란다’는 기획특집 코너를 신설하기도 했다. 특히 경제회복의 따뜻한 기운이 서민의 피부에 직접 와닿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내용의 경제활성화 배너가 눈길을 끌었다. 또 청와대 웹 마스터가 보내는 청와대 웹진도 2달만에 다시 가동됐다. 김민열기자 my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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