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박종섭·朴宗燮)가 경기도 이천 본사 노동조합(위원장 장경재)과 2000년도 임금 및 단체협상에 합의함으로써 14년 연속「무분규 임단협 타결」기록을 세우게 되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임단협 타결 주요 내용은 ▲기본급 전년대비 7.89% 인상 ▲대학생 자녀 입학금 및 등록금 2인까지 100% 지원 ▲명절근무자 격려금 인상 ▲신년 및 송년 행사비 증액 지원 등이다.
현대전자는 지난해 10월 현대반도체와의 합병에 따른 통합사 출범 이후 처음 맞이한 이번 임금 및 단체협상을 평화적으로 타결함으로써『지난 83년 회사 창립 이래 단 한 번의 노사분규도 없는 협조적 노사관계의 전통을 이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2000/04/27 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