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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연수(사진)가 최근 배우 박주미의 발언에 대해 "매너없는 행동이었다"며 불쾌함을 표현했다. 현재 SBS 수목드라마 '나쁜남자'에 태라 역으로 출연 중인 오연수는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침부터 기분이 꿀꿀한 날이었다. 박**배우의 태라역 어쩌구 한 것 때문에 촬영할 기분이 아니었다"며 "완전 매너 없는 행동에 기분이 바닥"이라는 글을 남겼다. 박주미의 발언에 대해 직접적으로 불편한 심경을 표현한 것. 앞서 박주미는 지난 7일 영화 '파괴된 사나이' 제작 발표회에서 "'파괴된 사나이'와 함께 '나쁜 남자'의 출연도 제안 받았다"며 "김남길의 멋진 모습에 좀 부럽기도 하지만 김명민과 함께 한 것은 꽤 괜찮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발언이 알려진 후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오연수가 박주미의 대타라는 소리냐",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되는 이야긴데 신중하지 못했다"며 논란이 일었다. 이에 '나쁜남자'의 제작진 측은 "오연수는 '나쁜남자' 캐스팅 초기부터 만장일치로 원했던 1순위 여배우였다"며 "오연수가 스케줄이 안 맞을 때를 대비해 박주미와 다른 여배우들에게 스케줄을 확인했을 뿐"이라고 캐스팅 의혹을 일축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