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日 '올해의 한자' 變

일본에서 2008년 한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한자로 총리 교체와 금융위기 등을 반영한 '변(變)'이 선정됐다. 일본 한자능력검정협회는 '올해의 한자'로 '變'을 결정, 한자의 날인 12일 교토(京都)시의 유서 깊은 사찰인 기요미즈테라(淸水寺)에서 발표했다. 한자능력검정협회는 주가 폭락과 엔고 등 금융상황의 변동, 살충제 냉동 만두 사건 등 식품 안전성에 대한 의식의 변화, 일본 총리 교체와 미국 대통령 선거로 대변되는 정치적 변혁 등 변화가 많아 이 한자가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일본에서 '올해의 한자'는 1995년부터 해마다 공모를 통해 결정돼왔다. 올해는 11만1,208명이 응모했고 이 가운데 6,031명이 ' 變'을 선택했다. 지난해 올해의 한자는 '僞(거짓 위)'였다. 식품의 유통기한이나 재료를 속인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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