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산업단지의 평균 공장가동률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한국산업단지공단(www.kicox.or.kr)이 서울디지털ㆍ반월ㆍ구미 등 전국 25개 국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 11월 평균 공장가동률은 81.8%로 지난달보다 0.9%포인트 떨어졌다.
이에 대해 산단공측은 "국가산업단지 전체 생산량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석유화학업종이 국내 유가인하ㆍ정기보수ㆍ수출감소 등 부진을 보임에 따라 전체적으로 지난달보다 가동률이 소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여수단지가 지난달보다 5.4%포인트 떨어진 87.6%, 온산단지가 지난달보다 4.9%포인트 떨어진 83.8%, 울산단지가 1.3%포인트 떨어진 81.5%를 기록해 전체 가동률 하락을 주도했다.
생산액도 지난달보다 0.2%,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 떨어진 14조9,547억원을 기록했으며 월중 수출액도 지난달보다 1.7%, 지난해 같은 달보다 9.1% 떨어진 52억7,700만달러를 기록했다. 고용인원은 49만9,072명으로 지난달보다 0.1% 상승했다.
최수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