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수출활황 2題] 지난달 39억弗…작년보다 29% 급증
[울산수출활황 2題] 울산항 물동량도 22%이상 크게 늘어
울산지역 수출실적이 새해 첫달 부터 초 강세로 출발했다. 울산지역 수출 활황은 원화강세와 고유가 속에서도 신차 출시에 따른 수요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울산세관은 23일 울산지역의 지난 1월중 수출액은 39억4,5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무려 29%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초 울산의 수출물량은 자동차가 신차모델인 NF소나타, 투싼 등의 수출호조로 62%, 4억1,200만달러나 늘어나 수출 증가세를 주도했다.
또 국제가격이 상승한 유류제품 수출도 전년 동월 보다 51% 증가한 2억1,200만달러로 큰 폭의 호조세를 나타냈다.
화학ㆍ철강ㆍ선박 등도 지난해보다 3~41% 증가했다. 반면 총수입은 26억3,600만달러로 19% 증가하는데 그쳐 13억900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울산세관 관계자는 “올초 중국과 미국, 일본 등 주요시장으로의 수출이 호조세를 이어갔다”며 “지난달 설연휴가 포함된 것도 증가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울산=곽경호 기자 kkh1108@sed.co.kr
입력시간 : 2005-02-23 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