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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토지시장… 전국 땅값 하염없이 '뚝뚝'

얼어붙은 토지시장… 전국 땅값 하염없이 '뚝뚝' 전국 땅값 8년만에 첫 하락11월 전월比1.44% 떨어져 최석영 기자 sychoi@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지난 11월 전국의 땅값이 8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락폭도 외환위기 직후와 비슷한 수치를 기록하고 토지거래량도 전월 대비 20% 이상 감소해 토지시장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11월 전국의 땅값이 전월보다 1.44% 떨어졌다고 26일 밝혔다. 전국의 땅값 변동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2000년 4ㆍ4분기에 0.46% 떨어진 후 처음이다. 2004년까지는 땅값 변동률이 분기별로 산정됐기 때문에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지난달 하락률은 1998년 2ㆍ4분기(-9.49%) 이후 최대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에는 1998년 3ㆍ4분기 이후 처음으로 전국 16개 시도가 모두 떨어졌다. 특히 그동안 상승세를 주도했던 서울이 2.72%나 떨어져 하락률 1위를 기록했고 경기(-1.33%), 대구(-1.07%), 충남(-1.03%)도 1%가 넘게 떨어졌다. 전국 249개 중 시ㆍ군ㆍ구 중에서는 부산 강서구, 경남 고성군(이상 0.19%) 등 13개만 마이너스를 기록하지 않은 가운데 용산구(-3.47%), 강남구(-3.02%), 서초구(-3.00%), 동대문구(-2.92%), 중랑구(-2.79%), 양천구(-2.73%) 등 서울 지역의 하락폭이 컸다. 토지거래량도 14만8,800필지, 면적으로는 1억5,663만㎡로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 필지수는 38.4%, 면적은 34.2% 감소했다. 전월 대비로도 각각 22.3%, 14.8%나 줄었다.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필지 기준으로 할 때 2001년 2월(13만7,864필지) 이후 7년8개월 만에 최저치다. 용도지역별로는 상업지역이 절반 이상(52.3%) 감소했으며 공업지역이 -44.8%, 주거지역이 43.9% 줄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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