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선진국과 신흥국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100대 친환경기업을 선정한 결과 미국의 정보기술(IT) 대기업인 IBM이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뉴스위크는 “IBM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강력한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으며 고객들을 위해 친환경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IBM에 이어 미국의 PC제조업체 HP와 생활용품업체 존슨앤존슨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으며 일본 가전업체 소니, 영국 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등이 뒤를 이었다.
일본 기업은 도시바ㆍNTTㆍ도요타자동차ㆍ혼다자동차 등 상당수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지만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게 5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달리 중국 기업 중에도 중국 건설은행과 공상은행, 페트로차이나, 시노펙 등이 100위 안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뉴스위크는 환경과 지배구조 관련 순위 작업 업체인 MSCI ESG리서치, 친환경 환경 수행능력을 측정하는 트루코스트 등과 공동으로 환경영향 점수(이하 가중치 45%), 친환경 정책점수(45%), 전문가 설문점수(10%) 등을 집계해 이번 순위를 매겼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