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전문업체인 만도는 첨단 자동차 부품 개발을 위해 중국 헤이룽장성 헤이허시에 대규모 윈터테스트(Winter Test) 종합연구센터를 준공, 본격적인 겨울철 부품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만도는 이날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과 멍샹췐 헤이허시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만도 윈터테스트 종합연구센터 개관식을 열었다.
1,725㎡ 규모로 지어진 종합연구센터는 100여명이 넘는 연구원을 수용할 수 있는 연구실 및 대회의실, 동시에 8대의 차량을 수리 및 정비할 수 있는 정비공간, 실내주차장, 식당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정 회장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지어진 연구센터는 앞으로 지능형 자동차를 위한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친환경 자동차를 위한 레이더, 카메라, 모터, 반도체 등의 개발 산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축된 연구센터는 또 중국 업체들을 초청해 기술력을 선보이는 만도 제품의 혹한기 검증 기지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