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 10485.18 ▲ 26.29 0.25나스닥종합 2112.11 ▲ 24.39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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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증시가 고용지표 부진으로 초반 혼조세를 보였으나 강세로 반전하며 상승. 12월 고용지표 부진의 여파가 초반 지속됐으나 기업 순익이 예상보다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가 분위기를 반전.
- 12월 실업률은 5.7% 하락했으나 농업부문을 제외한 취업자는 1000명 늘어나는 데 그쳐 고용 회복에 대한 우려를 낳음. 예상을 밑도는 고용지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화시켰으나 달러화의 추가하락 요인으로 작용. 증시는 지난 9일 다우 지수가 세 자리수 하락하는 등의 부진.
- 반면 기업 순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낙관은 아직 흔들리지 않음. 지난 주 세계 최대 알루미늄 업체인 알코아를 시작으로 막이 열린 4분기 어닝 시즌은 이번 주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 최대 업체인 제너럴 일렉트릭(GE) 등이 실적을 공시하면서 본격화.
- 기업 실적을 집계하는 톰슨 파이낸셜에 따르면 4분기 S&P 500 기업의 순익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2% 이상 늘어나면서 2000년 이후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 순익 개선 기대는 4분기 실적이 올해 순익 기상도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 올해 경제와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전망이고, 4분기 어닝 시즌은 이런 낙관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일부 전문가들은 예상.
- 달러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우려 표명 여파로 유로화에 대해 반등. 장 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최근 유로화의 상승 속도와 폭이 급박하다며, 유로권 정책당국은 이 추세를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 금은 달러화 강세 여파로 하락. 채권도 추가로 상승.
- 국제유가가 배럴당 34달러선 이상의 고공행진을 지속. 그러나 천연가스는 전주말의 11개월래 최고치에서 하락 반전.
업종 및 종목 동향 : 네트워킹, 반도체 등이 급등한 반면 금과 항공 등이 부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 3.19% 상승. VLSI리서치는 세계 반도체 매출이 지난해보다 33% 증가한 1896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최근 조사 결과를 발표. 이로 인해 반도체 장비업체들이 혜택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
- 금주 실적 발표를 앞둔 인텔은 0.5% 상승. 브로드컴은 11% 급등.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0.7% 하락.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 : 3% 상승. 시스코 시스템즈는 2.2%, 노텔은 2.3% 각각 올랐고, 주니퍼 네트웍스는 7% 상승.
▶포드 : 올해 판매 전망이 너무 낙관적이라는 애널리스트들의 지적이 잇단 가운데 0.9% 하락. 선 트러스트 뱅크는 4분기 순익이 주당 1.21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보다 2센트 웃돌았으나 0.3% 하락.
▶알코아 : 푸르덴셜이 투자 의견을 `비중 축소`로 하향 조정하면서 3% 하락. 푸르덴셜은 알코아가 알루미늄 가격 하락으로 인해 올해와 내년 순익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고 지적.
▶캐터필라 : 메릴린치가 4분기 순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데 힘입어 2.5% 상승.
▶엑손 모빌 : 푸르덴셜이 투자 의견을 `비중 축소`에서 `중립`으로 높여 1.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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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대우증권
<최윤석기자 yoep@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