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민주 전국구 6명 “이달말 탈당”

민주당에 당적을 둔 채 통합신당 주비위에 참여중인 전국구 의원들이 이달말 민주당을 탈당, 의원직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14일 이재정 의원이 전했다. 이들은 이재정 의원을 비롯해 박양수ㆍ오영식ㆍ이미경ㆍ조배숙ㆍ허운나 의원 등 6명이다. 신당파 전국구로 분류됐던 김기재 의원은 민주당에 남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정 의원은 “어제(13일) 낮 의원들이 모여 31일 이전까지 탈당하기로 결의했다”고 전하고 “그동안 당장이라도 탈당해 신당 창당에 박차를 가하고 싶었지만 의원들이 발의한 법안과 후원회 해산 등 정리해야 할 현안이 많아 미뤄왔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중 이재정ㆍ박양수 의원을 제외한 4명은 다음달초 통합신당 창준위 출범 때 지역구 출마를 선언하고 사무실을 개소할 예정이라고 박 의원이 전했다. 민주당 신당파 비례대표 의원 6명이 탈당하면 민주당 전국구 예비후보가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다. 의원직 승계 예상 인사는 안상현(여ㆍ정당인), 황창주(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장), 박종완(충주농협조합장), 한충수(대한부동산신탁 상임감사), 양승부(변호사), 박금자(여ㆍ산부인과 원장)씨 등이다. <구동본기자 dbk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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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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