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자금난 냅스터 파산 임박

[LA타임스=본지특약] 연료탱크에 불연성가스 충전온라인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업체인 냅스터가 자금난 등으로 파산보호 신청이 임박했다. 업계에 따르면 냅스터는 최근 국제미디어그룹인 베르텔스만과의 매각협상이 결렬되면서 자금유치가 어려워짐에 따라 며칠내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냅스터는 이미 창업자인 숀 패닝과 콘래드 힐버스 최고경영자(CEO) 등 2명의 최고위간부가 사임했으며 사측은 직원들에게 베르텔스만 협상 결렬후 지불불능상태에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냅스터의 무료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하기 위해 적어도 8,500만 달러를 투입한 베르텔스만은 그동안 냅스터 자산 인수를 위해 냅스터측과 협상을 벌여왔으나 냅스터 이사회는 지난 13일 자산 매각을 거부했다. 투자자들은 협상 결렬로 냅스터 주식 소유자가 곤경에 처하고 현재 남아 있는 직원 70명(지난 달 30명 해고)도 실직할 것이라고 냅스터측을 비난했다. 냅스터는 작년 7월 법원의 저작권법 위반판결에 따라 무료 서비스를 중단하고 유료서비스 시스템 개발에 치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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