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서쪽이 한옥밀집지역으로 지정돼 한옥을 신축하거나 개·보수할 경우 지원금이 지급된다.
서울시는 23일 종로구 체부동 등 경북궁 서측 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58만2,297㎡를 한옥밀집지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에서 한옥을 개·보수할 때 1억원(보조금 6,000만원, 무이자 융자금 4,00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양옥을 한옥으로 새로 지을 때는 보조금을 8,000만원(융자 2,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오는 2018년까지 3,700억원을 들여 4,500채의 한옥을 보전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지금까지 북촌과 인사동, 돈화문로 및 운현궁 주변 지구단위계획구역을 한옥밀집지역으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