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에이블씨엔씨·엔터기술 "해외 모멘텀 확인후 투자를"

해외모멘텀이 예상되던 에이블씨엔씨와 엔터기술에 대해 당분간 성공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동부증권은 17일 에이블씨엔씨에 대해 “저가 브랜드 도입으로 선두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해외사업의 성공 가능성이 결정될 때까지 주가상승을 기대하기보다는 트레이딩 관점에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엔터기술에 대해서도 “최대 이슈였던 북미 체인스토어 납품이 지연되고 있다”며“2분기 이후를 기대하라”고 지적했다. 동부증권은 그러나 “에이블씨엔씨가 여전히 시장 선점효과를 누리고 있다”면서 “점포수가 1분기 300여개 수준으로 늘어난 후 정체양상을 보였지만 대형 할인점 입점을 통해 추가적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동남아와 미주에서 추진중인 프랜차이즈와 직영사업이 순탄한 출발을 하고 있지만 국내업체의 대응 등 지속적인 성공여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엔터기술에 대해서도 월마트나 베스트바이 등 대형 체인스토어로 납품이 외형성장의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바이어측의 구매연기로 제품 출하가 1분기 정도 지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같은 분석에도 불구하고 엔터기술의 주가는 이날 10일 동안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1.12% 상승했으며 에이블씨엔씨도 1.7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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