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채소값이 전반적으로 내렸다.
10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산지 출하물량이 늘어난 배추는 1포기에 2,100원으로 지난주보다 200원(8.7%) 값이 내렸다. 본격적으로 출하가 시작된 양파(3kg)도 지난주 대비 130원(2.8%) 내린 4,500원에 팔렸다.
애호박(1kg)도 기상 호조로 물량이 늘어 지난주보다 70원(9.3%) 내린 680원에 거래됐다.
반면 올초 극심한 냉해 피해를 입었던 대파(1단)는 아직 물량 회복이 안돼 지난주 대비 130원(7.2%) 오른 1,93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무(1개)와 감자(1kg) 값은 각각 2,170원, 2,500원으로 지난주와 같았다.
과일 중 참외(2kg)는 산지 물량 증가로 전주보다 2,400원(20.2%) 내린 9,500원에 팔렸다. 반면 토마토는 큰 일교차로 출하량이 줄어 지난주 대비 1,000원(7.8%) 오른 1만3,900원에 거래됐다.
수박(7kg)과 사과(5~6개)는 각각 1만6,900원, 5,400원으로 가격변화가 없었다.
축산물은 전반적인 보합세인 가운데 생닭(851g)값만 지난 주 보다 700원(11.7%) 내린 5,270원에 시세를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