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佛비벤디, 국내은행서 프로젝트 파이낸싱 나서

佛비벤디, 국내은행서 프로젝트 파이낸싱 나서 현대전자가 자구계획의 일환으로 매각을 추진 중인 경기도 이천의 폐처리시설을 인수키로 한 프랑스 비벤디사가 인수대금의 상당규모를 국내 은행들로부터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15일 "비벤디측이 지난해 11월말 현대전자의 폐처리시설 인수를 검토하면서 조흥ㆍ하나등 일부 시중은행에 프로젝트 파이낸싱 형태의 인수자금 대출을 요청해 왔다"며 "3~4개 은행이 이번 대출에 대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벤디측은 폐처리시설의 인수대금 약 2,000억원 중 1,500억원 안팎을 국내 금융기관들을 통해 조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하나은행이 주간사를 맡아 대출참여 기관을 물색하고 있다. 한편 조흥등 일부 대형은행들의 경우 당초 비벤디사에 대한 대출 주선 또는 참여를 적극 검토했으나 지난해 말 씨티은행 주관으로 이루어진 신디케이티드론 대출참여 및 수출환어음 매입한도 확대등 현대에 대한 엑스포저(여신한도)가 크게 늘어난 점을 감안,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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