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화학 기업 휴켐스는 KPX화인케미칼에 8,000억원 규모의 디니트로톨루엔(DNT)을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휴켐스는 오는 2011년부터 10년간 KPX화인케미칼의 DNT 수요 전량을 공급한다. 휴켐스는 이를 위해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전남 여수공장에 연산 6만톤 규모의 DNT 공장과 농질산 공장, 희황산농축시설 등을 증설할 예정이다.
DNT는 자동차•가구•신발•합성피혁 등에 쓰이는 폴리우레탄의 주요 원료로 최근 중국 소비재 시장 호황에 따라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