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정보기술(IT) 서비스 업체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공 프로젝트 수주 경쟁에서 1ㆍ2위 업체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따돌렸다.
현대정보기술은 자사와 쌍용정보통신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우편물류 시스템 성능개선 및 재해복구(DR)센터 구축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67억원대의 대규모 공공사업으로 앞으로 진행될 정부통합전산센터 프로젝트와 연계돼 있다. 이에 따라 거의 모든 업체들이 수주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이번 수주전에서는 IT서비스 1ㆍ2위 업체인 삼성SDS와 LGCNS가 연합체를 구성한 반면 중견 업체인 현대정보기술ㆍ쌍용정보통신ㆍ삼성네트웍스 컨소시엄이 맞대결을 펼쳤다.
현대정보기술 컨소시엄은 내년 3월 가동을 목표로 장비 설치와 단위 및 통합테스트 등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