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금비중 확대 바람직

거래소시장은 견실한 펀더멘털에도 불구하고 수급불안으로 본격적인 상승을 보이기까지는 내부적 강화과정이 필요해 보인다. 현재 주가가 전저점 수준인 800포인트대에 근접, 주가반등은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총선 이후에 대한 불안심리와 미국시장 불안정에 따른 외국인 매수강도가 약화되고 있어 반등 폭은 제한적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코스닥시장은 수급 불균형 지속과 기술주 거품 논쟁으로 인한 나스닥시장의 불안, 그동안 과도했던 기술주들의 편입 비중 조절 과정에서의 진통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기간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생각된다. 거래소시장은 일단 외국인 선호종목인 반도체 업종으로 매매대상을 국한시키면서 현금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되 낙폭 과대시 성장성과 실적을 겸비한 (VALUE & GROWTH) 종목 중심으로 저점 매수 전략을 구사하는 게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코스닥시장은 반등시 물량 축소에 힘써야 할 시점으로 생각된다./이병익 미래에셋 운용3본부장 입력시간 2000/04/0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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