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의 줄기세포 및 바이오 테마주들이 깊은 조정을 받고 있다.
18일 코스닥시장에서 메디포스트[078160]는 오후 2시45분 현재 전날보다 7.44%하락한 5만8천500원선에 거래되며 이틀째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상장후 6일 연속 급등하며 한때 8만원선까지 육박했던 메디포스트가 5만원대로내려선 것은 지난 2일 이후 11거래일만이다.
또 이날 시장에서는 산성피앤씨[016100], 이노셀[031390], 조아제약[034940] 등주요 줄기세포 관련 테마주들도 6∼7%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들 주요 줄기세포 관련주들의 최근 이틀간 하락폭은 10% 안팎이다.
이밖에 대한바이오[041500], 보령메디앙스[014100], 라이프코드[028300], 메디오피아[056200], 세인전자[034660], 이-글벳[044960], EBT네트웍스[047940], 서울일렉트론[032980] 등 바이오 관련주들도 동반급락하고 있다.
대신증권 정명진 책임연구원은 "전체 시장의 조정 분위기에 영향을 받고 있는가운데 최근 바이오 테마를 움직일만한 모멘텀도 없어 조정의 폭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당분간 기대할만한 모멘텀이 없는 만큼 관련주들의 조정 양상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