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콤을 인수한 데이콤이 본격적으로 업무 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에 나서고 있다.
데이콤(회장 박운서)은 22일 안양사옥에 `데이콤-파워콤 종합시험센터`를 구축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300여평 규모의 종합시험센터는 시험실과 테스트베드 및 BMT(장비성능시험)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양사가 도입할 장비 및 솔루션의 테스트를 맡게 된다.
지금까지 데이콤은 100여평 규모의 전용 테스트베드를 운영해 왔지만 파워콤은 이를 보유하지 못했다.
이번 종합시험센터 개소로 양사는 시험설비 공유를 통해 중복투자 방지는 물론 시험설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고 데이콤측은 밝혔다.
이에 앞서 데이콤과 파워콤은 지난 4월부터 파워콤 광동축혼합(HFC)망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 출시 및 사업 강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데이콤은 이번 종합시험센터 구축을 계기로 연내에 디지털미디어센터(DMC), 인터넷전화(VoIP) 서비스를 조기 도입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운서 회장은 “향후 시설 및 장비 등의 공동활용과 지속적인 신규 서비스 출시 등을 통해 양사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