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배당지수 상승률 지수상승률의 3배

도입 1년새 19.93%올라

지난 1년간 배당지수의 상승률이 종합주가지수 등 다른 지수의 상승률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증권거래소가 배당지수 발표 1주년을 맞아 배당지수 구성종목의 주가추이 등을 분석해본 결과에 따르면 배당지수는 지난 20일 현재 1,447.07을 기록해 1년 전인 2003년 7월21에 비해 19.93% 상승했다.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은 6.27%, 대형주 상승률은 6.95%에 그쳤으며 가장 상승률이 높은 코스피200 상승률도 10.61%에 불과했다. 이 분석에 따르면 일반 투자자가 지난해 7월21일 배당지수 구성종목 전종목(50개)을 각 100주씩 매수했다면 이달 20일 기준으로 12.91%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됐다. 증권거래소의 한 관계자는 배당지수를 가지고 단순히 구성한 포트폴리오가 12.91%라는 초과수익률이 났다는 것은 실적투자의 역할이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론적으로 배당 후 종합주가지수 초과수익률이 없어져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배당지수와 종합주가지수간의 괴리율은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크게 벌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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