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에릭슨 마스터스, 2위 그린 몽고메리보다 상금 3배많아

에릭슨 마스터스, 2위 그린 몽고메리보다 상금 3배많아 18일 끝난 호주 PGA투어 에릭슨 마스터스(총상금 100만 호주달러)에서 2위를 기록한 네이던 그린은 우승자인 콜린 몽고메리보다 3배나 많은 상금을 챙겼다. 몽고메리의 상금은 18만 호주달러(약 9만6,000달러), 그린의 상금은 무려 60만2,000달러에 달했다. 이유는 그린이 홀인원을 했기 때문. 전날까지 공동 5위였던 그린은 대회 최종일 12번홀(파3ㆍ176야드)에서 홀인원을 작성, 50만 호주달러의 홀인원 상금을 받았다. 이 홀인원 덕에 1언더파 71타로 마지막라운드를 마친 그린은 몽고메리(10언더파 278타)에 1타 뒤진 2위로 급상승, 상금 10만2,000 호주달러를 보태 이번 대회에서만 60만2,000 호주달러를 챙겼다. 그린은 "지금까지 골프대회에 출전해 벌어들인 상금 총액보다 이번 대회 상금이 3배나 많다"며 "87년형 구식 자동차를 새 차로 바꿔야 겠다"고 말했다. 한편 몽고메리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지난해 영국프로골프선수권대회 이후 8개월 만에 우승컵을 안았다. 김진영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