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남업체들 '월드컵마케팅' 후끈

경남도내 기업체를 비롯한 유통업체, 금융권 등이 '월드컵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6일 업계에 따르면 대림자동차는 한국의 8강 진출 조건으로 2억원 규모 경품행사를 갖는다. 4월부터 6월까지 신기종 스쿠터인 '메이저ATS'를 비롯한 '메이저'모델을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이 8강에 진출할 경우 202명을 추첨, 오토바이, 냉장고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마산 대우백화점도 월드컵 16강 진출을 기원해 식당가 경품대축제를 벌이고 있다. 백화점내 식당가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9일까지 응모권을 접수, 추첨을 통해 냉장고 3대와 텔레비전 2대, 선풍기 10대, 1만원 무료시식권 200장을 제공한다. 금융계도 다양한 아이디어로 월드컵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경남은행은 외국인들의 해외카드 이용편의 제공을 위해 본점 영업부를 비롯한 김해지점, 울산영업부 등 10개 지점에 글로벌 ATM기를 설치했다. 신한은행 마산지점은 월드컵 기간동안 거래기업 1,000여명을 초청, 호프집을 예약해직원들과 한국 응원전을 펼칠 계획이며, 한미은행 마산ㆍ창원지점도 본점에서 마련한 행사를 통해 환전수수료를 최대 50%까지 할인하고 모든 고객에게 국제전화카드(30분용)를 증정하고 있다. 이밖에 LG전자의 16강 진출 경품행사를 비롯해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창원의 대동백화점 등이 예상득점 맞추기 행사를 벌이는 등 지방경제계에 월드컵마케팅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황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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