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가 바닥을 헤매면서 시멘트 수요도 급락, 라파즈한라시멘트가 일시적인 가동중단에 돌입했다. 또 쌍용양회 등도 생산량 조절에 들어갔다.
라파즈한라는 지난 17일 삼척 신기공장의 가동을 중단한 데 이어 24일부터 강릉 옥계공장과 광양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측은 신기공장은 10월4일부터, 옥계와 광양은 10일부터 재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건설경기 침체로 재고가 많이 쌓여 일시휴업에 들어가는 게 손실이 적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쌍용양회ㆍ동양시멘트 등도 재고가 늘면서 일부 생산라인의 가동을 멈추고 보수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