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식시장이 8일 외국인들의 대규모 매도공세에 밀려 종합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 900선을 겨우 지켰고 코스닥지수도 하락세로 돌아서는등 조정국면을 보였다.
거래소시장은 증권 및 은행업계의 구조조정 기대감으로 장초반 강세로 출발했으나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들의 매도에 약세로 돌아선뒤 기관마저 매도대열에 합류, 하락폭이 심화됐다.
종합주가지수는 17.32포인트 떨어진 900.69포인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약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닥시장은 장중 상승세를 유지하다 거래소시장 낙폭확대 영향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 및 개인들의 매수와 기관들의 매도 공방속에 0.21포인트 하락한 87.99포인트로 마감했다.
이정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