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IT코리아 명성 이어간다"

첨단기술 무장 삼성·LG·팬택등 국내업체들 출사표



9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개막되는 ‘세빗(Cebit) 2006’에서 삼성전자(윗쪽부터), LG전자, 팬택 등 국내 업체들은 모바일TV폰 등 최첨단 IT 기기를 선보이며 전세계 IT 선두주자로서의 위상을 전세계에 널리 알릴 예정이다.

"IT코리아 명성 이어간다" 첨단기술 무장 삼성·LG·팬택등 국내업체들 출사표 하노버(독일)=최광 기자 chk0112@sed.co.kr 9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개막되는 ‘세빗(Cebit) 2006’에서 삼성전자(윗쪽부터), LG전자, 팬택 등 국내 업체들은 모바일TV폰 등 최첨단 IT 기기를 선보이며 전세계 IT 선두주자로서의 위상을 전세계에 널리 알릴 예정이다. 국내 정보기술(IT) 업체들은 9일 막이 오르는 ‘세빗(CeBIT) 2006’을 통해 전세계 IT산업 선두주자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줄 계획이다. 삼성전자 등 국내 업체들은 모바일 TV폰과 컨버전스 멀티미디어폰 등 휴대폰을 비롯해 울트라 모바일 PC, 최첨단 휴대형 디지털카메라,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등 이동성과 효율성, 엔터테인먼트 기능 등을 겸비한 제품들을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한다. 이미 세계 IT 시장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디지털 명품 전략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팬택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글로벌 IT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야심을 불태우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 개발된 지상파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이 세빗 전시장을 비롯해 하노버시 전역에서 시험 방송된다. 전시회 기간 동안 3개의 TV 채널로 지상파 DMB가 진행되면서 모바일 강국 코리아의 위상을 드높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차세대 기술 리더십 보여준다=삼성전자는 ‘세빗 2006’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8GB 하드디스크폰 등 최첨단 제품을 대거 공개하며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통신관 316평, 정보관 684평 등 1,000평이 넘는 전시관을 마련하고 다양한 형태의 초슬림폰, 3세대(3G) 휴대폰, 모바일 TV폰, 와이브로ㆍHSDPA 등 차세대 통신기술 등을 공개한다. 또 월드컵 특수를 겨냥해 고화질(HD) 디지털TV와 차세대 저장매체인 블루레이 방식을 지원하는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도 함께 선보인다. ◇팬택, 스카이 날개 달고 세계로=팬택계열은 ‘세빗 2006’에서 스카이의 광고 컨셉트였던 ‘팬택, It’s Different’를 주제로 3세대 유럽방식(UMTS) 휴대폰, 초슬림폰, 뮤직폰 등 41종 70여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지난해 인수한 국내 프리미엄급 휴대폰 브랜드인 ‘스카이’를 대거 선보이며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팬택은 올해 주력 모델인 ‘터치휠 센서 뮤직폰’을 최초로 공개하며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슬림슬라이드폰과 일명 ‘맷돌춤’ 광고로 유명한 스카이 PMP폰, 1GB 플래시메모리를 탑재한 주크박스폰 등 스카이 브랜드를 전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본사와 4개 지점, 네덜란드 물류법인 등을 구축한 팬택은 3세대 휴대폰과 슬림폰 등을 주력으로 올해 유럽 시장에서 본격적인 결실을 본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LG전자가 만드는 ‘명작과 삶’=LG전자는 ‘명작과 삶’이라는 주제로 600평 규모의 전시 부스에서 71인치 금장 PDP TV와 지상파 DMB폰 등 총 400여개 모델을 선보인다. LG전자는 금장 PDP TV를 전시장 전면에 배치해 ‘명작’ 제품을 과시할 예정이다. 또 총 38개의 TV를 결합한 조형물에 다채로운 영상을 통해 LG전자의 ‘Life’s Good’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첨단 PDPㆍLCDㆍ휴대폰 등을 전시한다. 200여평 규모의 휴대폰 전시 부스에서는 DMBㆍDVB-H 등 모바일 TV폰 등을 선보이며 HSDPA를 비롯한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지원하는 첨단 휴대폰들을 대거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세계 최초로 출시한 듀얼코어 노트북 및 DMB 노트북을 대거 선보이며 인텔의 홈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인 바이브(ViiV) 기술을 탑재한 ‘AV 센터 DV70’ 시리즈 등을 통해 정보 가전 분야에서 한발 앞선 기술력을 과시할 계획이다. 입력시간 : 2006/03/0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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